[해양수산 소식] 해양진흥공사, ‘2023년 ESG경영 혁신대상’ 최우수상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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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열린 ‘2023 대한민국 ESG경영 혁신대상’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우호 경영기획본부장(오른쪽)이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 제공 지난 15일 열린 ‘2023 대한민국 ESG경영 혁신대상’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우호 경영기획본부장(오른쪽)이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 제공

◆해양진흥공사, ‘2023년 ESG경영 혁신대상’ 최우수상 수상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열린 ‘2023년 ESG경영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기타공공기관 환경(E)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2023년 대한민국 ESG경영대상은 대한민국 ESG경영대상위원회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 분야 96개 공공기관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심사 항목은 ESG경영 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98가지 정량평가와 우수사례·논란사례 등에 대한 정성평가로 구성되었으며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 수상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기준에 못 미치는 경우 해당 분야의 수상기관은 선정하지 않는다.

이러한 가운데 공사는 2018년 설립돼 수상기관들 중 가장 늦게 설립되었음에도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우리 해운산업 ESG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 공사의 노력이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공사는 ESG 각 부문 우수사례로 △환경부문(E), 해양산업을 위한 녹색금융으로 국적 해운선사의 금융 활로를 열어주고 국제 환경규제 강화에 대한 다방면의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점 △사회부문(S),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도를 통해 시장 내 불공정거래 관행을 근절하고 대내외 ESG경영 확산을 위하여 노력한 점 △지배구조부문(G), 해양금융 전문기관으로서 투명성 확대 노력을 통해 해수부 자체 감사기구 우수사례로 선정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G부분의 경우 100% 득점률을 기록했다.

해양진흥공사 김우호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공사 설립 후 만 5년 간 국적 해운선사들을 위해 공사가 추진한 사업들이 우리 해운산업의 ESG경영 측면에서도 크게 도움이 되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의 중요성을 늘 생각하며 공사 내부는 물론 해양산업 동반자들에게도 ESG경영이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 신사옥이 입주한 IBS타워 전경.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 신사옥이 입주한 IBS타워 전경. IPA 제공

◆IPA,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수준평가’ 2년 연속 전 영역 만점 달성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지난 10월에 실시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수준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영역 만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수준평가’는 공공기관이 생성‧취득해 관리하는 공공데이터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체계적인 품질관리 활동 수행 여부를 2개 영역(데이터 관리체계, 데이터 값 관리), 11개 지표로 진단하는 평가로, 올해 평가대상은 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공공기관, 시도교육청 등 총 698개 기관이다.

IPA는 그간 다져온 품질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데이터 오류율 및 표준 준수율 점검·보완 △업무담당자 대상 온·오프라인 전문교육 △체계화된 산출물 관리 및 현행화를 실시한 결과, 평가대상 기관 698개의 평균점수인 58.2점을 크게 상회하는 100점을 획득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돼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왼쪽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정패 수상, 경북도지사 표창 수상자 단체사진). 수산자원공단 제공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돼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왼쪽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정패 수상, 경북도지사 표창 수상자 단체사진). 수산자원공단 제공

◆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 동해본부(본부장 최성균)는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돼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는 그동안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취약계층 대상 도시락 배달 봉사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헌혈 캠페인 △물품 리사이클링(아름다운 하루) 행사 등 수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동해본부는 친환경사업 추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경북도지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동해본부가 받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한국어촌어항공단-국립공주대학교 업무협약식 사진(왼쪽 다섯 번째 임경호 공주대 총장, 여섯 번째 박경철 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어촌어항공단 제공 한국어촌어항공단-국립공주대학교 업무협약식 사진(왼쪽 다섯 번째 임경호 공주대 총장, 여섯 번째 박경철 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어항공단·공주대, ‘해양수산‧어촌지역 경쟁력 강화·인적교류 활성화’ 맞손

한국어촌어항공단과 공주대학교는 19일 오후 공주대학교에서 ‘해양수산‧어촌지역 경쟁력 강화 및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박경철 어촌어항공단 이사장과 임경호 공주대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해양수산‧어촌지역 정책개발 및 공동연구 △해양수산‧어촌지역 인재 양성 교육 △어촌관광 활성화 관련 관광콘텐츠 발굴‧교류 △친환경‧스마트양식 관련 연구시설‧기술지원 △어촌지역 상생 및 사회공헌, 동반성장 등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해양수산‧어촌지역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 오션테크 코리아’ 포스터. 해수부 제공 ‘2023 오션테크 코리아’ 포스터. 해수부 제공

◆‘오션테크코리아 2023’ 20일 개막…해양수산 분야 혁신기술·기술동향 소개

해양수산부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바다의 미래를 만드는 신기술’을 주제로 ‘오션테크코리아 2023’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션테크코리아’는 해양수산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개최돼온 행사로, 해양수산 분야의 혁신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한 선도기업을 소개하고, 국내외 기술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의 ‘인공지능(AI)이 이끄는 미래상’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블루 푸드테크, 오션 모빌리티, 블루 이코노미 등 3개 세션에 대한 전문가 주제발표와 혁신기업의 경영전략 및 투자유치 전략을 배울 수 있는 비즈니스 미팅 등이 진행된다. 블루 푸드테크는 수산물 등 블루푸드 관련 산업에 기술을 적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하며, 오션 모빌리티는 자율운항선박, 친환경 선박 등 바다 위의 모빌리티 기술 혁신을, 블루 이코노미는 해양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보호를 위한 기술 및 산업을 일컫는다.

특히, 스마트 사료 공급 시스템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창업기업인 이피셔리(E-fishery)가 주제발표를 통해 그들의 혁신 기술력과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한 경영전략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이피셔리는 2013년 창업한 인도네시아 디지털 양식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으로, 창업 10년 만에 1억 8000만 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한 인도네시아 대표 수산분야 유니콘 기업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정부와 기업, 연구자들이 협업해 해양수산 기술이 더욱 혁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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