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차량털이범, CCTV에 실시간 포착 ‘덜미’
부산 북구에서 차량털이범이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됐다. 구청의 한 관제요원이 CCTV로 차량털이 현장을 포착해 체포할 수 있었다.
6일 부산 북부경찰서와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2시 50분께 북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주차 차량을 뒤지는 남성 A 씨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A 씨가 한 차량 내부를 뒤지고서 다른 차량 문을 열려고 하는 모습이었다.
실시간으로 남성 모습을 살피던 북구청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은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과거에도 차량털이로 경찰에 잡힌 적이 있었다.
CCTV관제센터는 관내 CCTV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센터다. 대부분 지자체에서 관제센터를 운영하면서 민생 치안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2월에도 영도구청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차량털이범을 경찰에 인계한 바 있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