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우승’ 부산 아이파크, 2024시즌 ‘박진섭 사단’ 구성 완료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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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유경렬·최현·최준혁 체제
강원서 최재수 코치 새롭게 합류
즉시전력감 MF 이동수 등 보강

2024시즌 K리그2 우승을 노리는 부산 아이파크 박진섭(왼쪽 네 번째) 감독과 코칭 스태프. 부산 아이파크 제공 2024시즌 K리그2 우승을 노리는 부산 아이파크 박진섭(왼쪽 네 번째) 감독과 코칭 스태프. 부산 아이파크 제공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2024시즌 1부 승격을 이끌 ‘박진섭 사단’ 구성을 마쳤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박진섭 감독을 중심으로 유경렬 수석코치·최현 골키퍼 코치·최준혁 피지컬 코치·조성진 코치가 함께하며, 새롭게 최재수 코치가 합류한다.

중앙수비수 출신인 유경렬 수석코치는 울산·대구 등지에서 K리그 통산 262경기에 출전했고, 2018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서울·전북·부산에서 수석코치를 맡아왔다.

부산 태생인 최현 골키퍼 코치는 제주·경남 등을 거쳐 2008~2010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선수로 뛰었고, 코치로는 지난해부터 부산과 함께하고 있다. U23 남자 국가대표팀 피지컬 코치 등을 역임한 최준혁 피지컬 코치는 2년 전 부산에 합류해 지난 시즌 2위 성적을 거두는 데 숨은 조력자 역할을 했다. 조성진 코치는 지난해 퓨처스팀을 맡았다가 올해는 1군 코치로 함께한다.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최재수 코치는 K리그 통산 302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풀백 출신으로 지난해 강원에서 코치를 맡았다. 최 코치는 “부산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1부 승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코칭 스태프 구성을 마친 부산은 전력 보강을 위해 외국인 용병과 국내 선수도 지속적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앞서 최근 부산은 대전·제주·안양 등에서 활약한 즉시전력감 미드필더 이동수를 인천에서 영입했다. 1994년생으로 올해 프로데뷔 9년 차인 이동수는 키 185cm의 탄탄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합 능력과 활동량을 지녀, K리그 통산 172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동수는 “부산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팀에 빠르게 녹아 들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더해 군 복무를 위해 진주시민축구단에서 뛰며 지난 시즌 K4리그 득점 2위(14골)에 오른 이상준이 올 시즌 복귀해 중원에 힘을 보탠다.

또 부산은 전력 보강을 위해 허승찬과 이동훈을 육성 대상 신인 선수로 영입했다. 2003년생인 허승찬은 낙동중·개성고를 졸업한 부산의 유스 자원이다. 보인고 출신의 2005년생 이동훈은 윙포워드와 윙백·풀백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한편, 부산 아이파크는 오는 8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한 달 동안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2024시즌 담금질에 들어간다.

올 시즌 부산 아이파크에 새롭게 합류한 최재수 코치. 부산 아이파크 제공 올 시즌 부산 아이파크에 새롭게 합류한 최재수 코치. 부산 아이파크 제공
미드필더 이동수. 부산 아아피크 제공 미드필더 이동수. 부산 아아피크 제공
미드필더 허승찬. 부산 아이파크 제공 미드필더 허승찬. 부산 아이파크 제공
포워드 이동훈. 부산 아이파크 제공 포워드 이동훈. 부산 아이파크 제공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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