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장 유철환 안보실 3차장 왕윤종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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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환(왼쪽 아래) 신임 권익위원장 내정자와 왕윤종(오른쪽) 신임 국가안보실 3차장 내정자. 연합뉴스 유철환(왼쪽 아래) 신임 권익위원장 내정자와 왕윤종(오른쪽) 신임 국가안보실 3차장 내정자.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국민권익위원장(장관급)에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내정했다. 윤 대통령은 또 신설된 국가안보실 3차장에 왕윤종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을 발탁했다.

이와 함께 외교부 2차관에 강인선 해외홍보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강경성 산업부 2차관, 산업부 2차관에 최남호 산업부 대변인, 통상교섭본부장에 정인교 전략물자관리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1960년생으로 충남 당진 출신인 유 내정자는 22년간 판사로 일하면서 전주지법 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그는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았고, 대학 4학년 재학 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현직에 있던 1988년에는 사법부 독립과 민주화를 위한 서명운동을 주도했다. 유 내정자는 “사회의 취약계층이나 불우한 이웃에 대해서도 찾아가는 권익위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윤종 3차장은 “경제 안보 영역뿐 아니라 신흥 핵심 기술 분야에서 선진국과의 협력, 그리고 사이버안보 영역에 대해서 책임지고 잘 위기를 극복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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