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우체국, 소외계층에 설명절 행복배달 봉사활동
동래우체국은 22일 오후 부산 동래구 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명절음식을 지원, 배달하는 설명절 행복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동래우체국 제공
동래우체국(국장 조은진)은 설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로하고 우체국의 공적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22일 오후 부산 동래구 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명절음식을 지원, 배달하는 ‘설명절 행복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동래구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부산 동래구 내 저소득 소외계층 50가구를 발굴하고 150만 원 상당의 명절음식 꾸러미를 총 50세트 마련했다. ‘우체국 행복나눔 봉사단’의 취지를 실천하고자 국장 이하 직원, 특히 집배원이 지원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배달을 실시했다. 명절음식을 복지관 등을 통해 전달하던 간접적 지원 방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행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마음을 전달하는 현장 중심의 봉사활동 추진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평소 이 지역 우편물 배달을 담당하는 집배원들이 참여함으로써 지원대상 가구 주민들이 정서적 익숙함까지 전달 받을 수 있었다.
동래우체국은 지난해 지역사회 공익사업으로 △우체국 희망장학금 지원(4명, 400만 원) △취약 아동 소원우체통 물품지원(21명, 143만 원) △소년소녀가장 다사랑 지원금 지원(1명, 300만 원) △ 설·추석명절 지원(150가구, 335만 원) △다문화가족 국제특송 선물지원(9가구, 100만 원) △연말 연탄나눔 활동(7가구, 140만 원) △청소년 꿈보험 지원사업(3명, 750만 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동래우체국은 올해에도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복을 배달하는 동래우체국’의 슬로건 하에 전년도 추진했던 공익사업을 빠짐 없이 추진함은 물론, 동래구가족센터 및 동래구 자활센터 등과 새로운 연계를 체결하고 다문화가정의 정착 지원, 차상위계층 자활 지원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은진 동래우체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신뢰받는 동래우체국의 장점을 살려 내실 있는 공적 역할로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