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설맞이 나 홀로 노인 3만 2000세대에 5만 원 명절 위로금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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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023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추진
BNK금융그룹·공동모금회도 온정


지난해 1일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희망2024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교육감,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사랑의 온도탑 점등식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지난해 1일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희망2024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교육감,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사랑의 온도탑 점등식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시가 나 홀로 노인 가구에 5만 원씩 명절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설을 앞두고 나눔을 실천한다.

부산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설 직전 11일간을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정 나누기를 실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부산시는 간부 공무원과 부산시, 산하 사업소 등 전 부서가 뜻을 모아 150여 개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특히, 나 홀로 사는 노인 3만 2000세대에는 1인당 5만 원의 명절 위로금을 전달한다. 노숙인 시설 4곳에 차례상 경비도 지원한다.

부산시 외에도 따뜻한 나눔은 이어진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1만 8000세대에 생필품 꾸러미 14종, 학용품 세트 14종, 붕어빵 모양 곡물 핫팩 등 총 7억 3000만 원 상당의 성품을 지원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쪽방 상담소 거주자 1만 2500세대에 세대당 7만 원씩, 총 8억 7500만 원 상당의 명절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저소득층 220세대에 총 3300만 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16개 구·군은 자체 계획을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추석 명절 온정 나누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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