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중 공천 검증 촉구 대상자는?
부산경실련, 배제 명단 등 발표
부산경실련이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부산 국회의원들 명단을 발표하며 공천 배제와 검증을 촉구했다.
부산경실련은 29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산경실련 자질 검증 기준은 △발의 건수 △본회의 결석률 △상임위 결석률 △사회적 물의 △의정활동 기간 부동산 추가 매입 △주식 과다 보유 △전과 △반개혁입법 등 8개다.
공천배제 명단에 오른 의원은 이헌승(국민의힘·부산진을) 의원 1명이다. 사유로는 ‘주식 과다 보유’를 꼽았다. 다만 “이헌승 의원실에서는 경실련에 2021년부터 주식 보유 금액이 감소하고 있고, 이해 충돌 의혹도 없다고 해명을 전해왔다”며 “이번 21대 의정활동 기간에 신규 매입은 없었음을 확인해 당의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헌승 의원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상당액을 차지하고 있는 종목은 96~97년 최초 보유하게 된 것으로서 약 26년 전 저는 국회의원이 아닌 민간인 신분이었다”며 “의정활동 기간 추가로 매입하거나 관련한 의정활동을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공천 검증촉구 의원으로는 총 15명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과다 부동산-김도읍 김미애 김희곤 박수영 백종헌 서병수 안병길 이주환 이헌승 장제원 전봉민 정동만 하태경(이상 국민의힘) 황보승희(무소속) △과다 주식-백종헌 이주환 전봉민(이상 국민의힘) △사회적 물의-전봉민(국민의힘) 황보승희(무소속) △전과-김희곤 백종헌 이주환 장제원(이상 국민의힘) 최인호(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