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국힘 현역, 28일 공천 명암 갈린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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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5곳 등 2차 경선 발표

국민의힘 정영환(오른쪽) 공관위원장이 지난 26일 회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영환(오른쪽) 공관위원장이 지난 26일 회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울산·경남(PK)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들의 ‘운명의 날’이 밝았다. 국민의힘은 28일 PK 8개 지역구에서 진행한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이날 PK와 함께 대구·경북(TK) 일부 지역구 경선 결과도 나란히 공개되며 보수진영 ‘텃밭’인 영남권 현역 컷오프(공천 배제)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28일 부산 5곳(부산진을·수영·동래·연제·금정), 울산 2곳(남을·울주), 경남 1곳(사천남해하동)에 대해 26~27일 실시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현역 의원 5명이 전원 승리한 1차 경선에 이어 이번 2차 경선에서 현역들이 얼마나 생환할 지가 최대 관심사다. 이날 경선 결과에 따라 역대 최저 수준으로 예상되는 현역 교체율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부산과 울산 경선은 모두 현역과 원외 간 대결 구도다. 부산진을에선 3선 현역인 이헌승 의원과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맞붙었다. 수영에선 전봉민 의원과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연제에선 이주환 의원과 김희정 전 의원, 금정에선 백종헌 의원과 김종천 영파의료재단 이사장이 경쟁했다. 동래에선 김희곤 의원과 권영문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 서지영 전 국민의힘 중앙당 총무국장 등 3명이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겨뤘다. 울산 울주에선 서범수 의원과 장능인 전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대변인, 울산 남을에선 김기현 전 대표와 박맹우 전 울산시장 간의 ‘전직 시장 매치’가 치러졌다. 현역 불출마로 원외 3파전으로 짜인 경남 사천남해하동은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차장, 이철호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가 공천 대결을 펼쳤다.

이와 함께 대구 5곳(과 경북 6곳 지역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민의힘 경선 결과도 같은 날 발표될 예정이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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