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앱 ‘쎔’, 출시 5년 만 가입자 85만 명 확보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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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신고 건수 25만 건 돌파
제이커브형 성장 가속
“개인사업자 필수 앱…도약 목표”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서비스 앱 알고리즘 세금신고 SSEM(쎔)을 운영하는 널리소프트는 출시 5년 만에 가입자 85만 명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널리소프트가 2019년 1월 정식 출시한 쎔은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인건비 신고를 100% 비대면 온라인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SaaS형 세금신고 서비스이다.


세금신고 건 당 3만 30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과 100% 비대면 실시간 신고가 가능한 편리함 덕분에 개인사업자 고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이후 매년 가입자 수와 신고 건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최근 1년 사이 가입자 수와 신고 건수가 급증하면서 제이커브(J-Curve)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누적 가입자 수는 2023년 1월 말 38만 5000명에서 2024년 1월 말 84만 5000명으로 1년 새 120% 급증했다. 2023년 1월말 기준 누적세금신고 건수도 12만 5000건에서 2024년 1월 말 기준 25만 2000건으로 101% 증가했다.

매출 규모에 상관없이 다양한 업종과 매출 규모의 개인사업자들이 쎔을 이용해 세금신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몰과 같은 무점포도소매업과 일반음식점이 각각 15.1%와 10.0%로 가장 많은 비중을 나타냈다. 화물운송업, 부동산임대업, 미용업 사장님들이 그 다음으로 많이 사용 중이다.

사용자 연령대는 20대 이하가 13.0%, 30대가 23.0%, 40대가 30.8%, 50대가 23.6%이며 60대 이상이 9.6%로 나타나, 고른 분포를 보였다. 특히 50대 이상이 33.2%를 차지할 만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쉬운 사용성을 갖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쎔은 앞으로 개인사업자들의 절세를 돕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하루하루 사업체 운영에 바쁜 개인사업자들이 세금신고와 절세를 동시에 도와줄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널리소프트 천진혁 대표는 "지난 5년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필수 서비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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