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역주행하던 승용차, 택시와 충돌…택시기사 숨져
2일 새벽 울산 효문고가도로에서 역주행하던 승용차와 택시가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두 차량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져 있다. 울산경찰청 제공
2일 오전 3시 20분 울산시 북구 효문고가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경주 방향으로 역주행하던 K3 승용차가 마주 오던 쏘나타 택시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70대 택시 기사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고, 승용차 운전자 20대 B 씨는 부상을 입었다.
두 차량에 다른 동승자는 없었다.
경찰은 B 씨의 음주 운전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