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건축사회장에 강미숙 건축사
부산 첫 여성 건축사회장
부산건축사회 제29대 회장으로 강미숙(사진) 건축사가 당선됐다.
부산건축사회는 지난 6일 실시한 제29대 회장 선거 결과 중앙 건축사사무소 강미숙 후보가 최종 득표율 62.2%(601표)로 당선됐다고 10일 밝혔다. 기반 건축사사무소의 노상철 후보는 37.7%(365표)로 고배를 마셨다.
강 건축사의 당선으로 부산건축사회에서는 첫 여성 회장이 탄생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투표에서는 선거인 수 1058명 가운데 966명이 참여해 투표율 91.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 당선인은 “회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건축사가 건축사답게 일할 수 있도록 제대로 대가를 받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당선인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58회 정기총회를 통해 최종 선출될 예정이며, 4월 초 취임식 이후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한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