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선도” 신평장림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
2028년까지 10개 사업에 1341억원 투입
신평장림산단. 부산일보DB.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일 부산 사하구 신평장림혁신지원센터에서 ‘신평장림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업단은 8명으로 구성됐다.
신평장림일반산단은 2021년 3월 산단대개조 거점단지인 녹산국가산단 연계단지로 출발, 지난해 신규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선정됐다. 부산지역 두 번째 스마트그린산업단지다.
2028년까지 5년간 스마트그린산단사업 및 지역특화·협업사업을 포함한 총 10개 사업에 총 13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공단 측은 “디지털·무탄소 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위한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의 본격적 착수를 알리고, 지역 내 사업 확산을 위해 출범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단은 디지털·무탄소 기반 제조혁신으로 부산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산단 조성을 비전으로 디지털 전환과 무탄소 전환 , 휴먼 친화를 3대 사업전략으로 설정했다. 노후화된 산업단지에서 경쟁력 있는 산단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다.
우선 올해 국비 50억원으로 통합관제센터 구축,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 등을 추진한다. 추가로 에너지자급자족인프라 구축사업 대상 산단으로 선정될 경우 국비 30억원 추가 확보로 4개 사업에 총 80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고 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은 “사업단 출발이 지역 주력산업의 제조혁신을 일구어 부산경제의 미래 희망을 열어가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 한다”며 “혁신기관들간 유기적인 매개체 역할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이 이사장을 비롯해 부산시 첨단산업국장, 사하구청장,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사하구 기업발전협의회장, 신평장림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