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복빨래방> 등 3권 '2024년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선정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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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도서관, 2024년 원북원부산 발표
<나를 찾아 줘!> <열다섯에 곰이라니>도 선정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은 21일 2024년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3권을 발표했다. 일반부문 도서로 선정된 김준용·이상배 작가의 <세탁비는 이야기로 받습니다, 산복빨래방> 표지.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제공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은 21일 2024년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3권을 발표했다. 일반부문 도서로 선정된 김준용·이상배 작가의 <세탁비는 이야기로 받습니다, 산복빨래방> 표지.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제공

부산 부산진구 호천마을에서 빨래방을 만들고, 빨래방에서 동네 어르신들과 마음을 나눈 이야기를 담은 <산복빨래방>이 2024 원북원부산 일반 부문 도서로 최종 선정됐다. <나를 찾아 줘!>와 <열다섯에 곰이라니>도 각각 어린이 부문, 청소년 부문 도서로 선정됐다.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은 21일 2024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으로 <산복빨래방> <나를 찾아 줘!> <열다섯에 곰이라니>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1회째인 2024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선정은 △어린이 △청소년 △일반 3개 부문 9권의 도서를 대상으로 투표를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일반 부문 최종 도서로 뽑힌 김준용·이상배 작가의 <산복빨래방>은 부산일보 기자들이 호천마을에 산복빨래방을 만들어 동네 어르신들의 빨래를 도와드리며 마음을 나누고 들은 이야기를 쓴 글이다.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은 21일 2024년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3권을 발표했다. 어린이 부문 도서로 선정된 김탄리 작가의 <나를 찾아 줘!> 표지.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제공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은 21일 2024년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3권을 발표했다. 어린이 부문 도서로 선정된 김탄리 작가의 <나를 찾아 줘!> 표지.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제공

어린이 부문 선정작인 김탄리 작가의 <나를 찾아 줘!>는 없어진 동생을 찾아 나서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생명 보호, 존중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성장하는 어린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은 21일 2024년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3권을 발표했다. 청소년 부문 도서로 선정된 추정경 작가의 <열다섯에 곰이라니> 표지.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제공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은 21일 2024년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3권을 발표했다. 청소년 부문 도서로 선정된 추정경 작가의 <열다섯에 곰이라니> 표지.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제공

청소년 부문에는 추정경 작가의 <열다섯에 곰이라니>가 선정됐다. 정체불명의 현상으로 갑자기 동물이 되어버린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십 대들의 현실과 고민을 엿볼 수 있다.

부산시립시민도서관은 2024 원북원 선정을 시작으로 △원북원부산 어울림한마당 △독서릴레이 △작가 순회 강연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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