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부산성모병원·이든정신건강의학과의원과 협약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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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부산성모병원(병원장 구수권)과 이든정신건강의학과의원(병원장 최현경)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부산성모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26개 진료과를 운영하는 종합병원으로 24시간 365일 진료가 가능하다. 특히 소아전문진료센터가 있어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통합적 의료 지원을 할 수 있다.

이든정신건강의학과의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뿐만 아니라 언어재활사, 임상심리사, 심리놀이재활치료사 등이 상시 근무하고 있어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심리검사, 상담, 치료 지원이 가능하다.

두 기관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진료 중 아동학대 의심 사례 발견 시 즉시 신고 △아동학대 사례에 대한 의학적 소견과 자문 △학대 피해아동 건강검진과 상담, 신체적·정신적 치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학대 피해아동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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