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희생자 위패 44위, 일제강제동원역사관 안치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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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국외 희생자 위패 44위를 5일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위패관인 ‘기억의 터’에 안치한다. 위패 안치는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의 유해를 찾지 못해 불가피하게 모시는 것이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2020년부터 매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위패 봉안을 추진해 현재 1672위를 봉안했다.

이날 안치식에서는 일제강점기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넋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경과보고, 살풀이 추모공연, 위패 부착식, 추모사 낭독 등의 행사가 열린다. 재단은 “앞으로 일제강제동원 희생자를 추념하는 행사를 더욱 강화하고 희생자를 기억하고 추도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외 희생자 위퍠를 ‘기억의 터’에 안치시키고 있다. 일제강제동원역사관 제공 국외 희생자 위퍠를 ‘기억의 터’에 안치시키고 있다. 일제강제동원역사관 제공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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