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계설비건설협회, 기계직렬 맞춤형 실무교육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부산시회(회장 김종배)는 지난 5일 ‘부산시 기계직렬 맞춤형 실무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4년간 부산에는 130명의 기계직 신규 공무원이 임용됐지만, 직무 관련 전문교육이 없어 현장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기계설비법 시행으로 현장 담당자들은 설계도서 검토와 공사발주, 기계설비 유지관리 업무 등에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
협회의 이번 교육은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최근 입사자와 업무 담당자 40명을 우선 선정해 교육을 실시했다. 협회 안장성 기술상무는 ‘기계설비 착공 전 확인과 사용 전 검사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고, (주)중앙이엠씨 정연태 대표이사는 ‘기계설비 설계도서 작성과 검토’를 주제로 강의했다.
협회는 관련 교육 신청자가 많아 다음 달 13일 추가 강좌를 계획하고 있다. 건설현장 기술자 부족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회원사 임직원과 학생, 기계직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업고등학교에 기계설비 학과 개설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