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의 모든 것, '반가마켓'에 다 있다
부산 스타트업 플랫폼 출시
직거래·커뮤니티 한 곳에
부산의 한 스타트업이 반려 문화 확산을 위한 통합 플랫폼을 개발했다.
8일 동의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인 ‘바둑이랜드’는 반려동물부터 반려식물까지 모든 반려 문화를 아우르는 ‘반가마켓’ 앱(사진)을 개발,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반가마켓은 반려가족 마켓의 줄임말로 서비스의 핵심은 반가장터와 반가매장, 반가생활, 반가지식으로 구성돼 있다. 각 서비스는 반려견과 반려묘, 관상어, 새, 토끼, 고슴도치, 햄스터, 파충류, 식물 등 10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이용 가능하다.
반가장터는 반려용품을 직거래할 수 있는 앱으로, ‘당근마켓’의 반려 문화 버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용자 현재 위치 부근의 상품 외에도, 관심지역 설정을 도입해 전국의 반려용품을 둘러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반가매장은 미용관리, 동반숙박, 동물병원, 장례식장 등 반려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업체 정보를 제공한다. 반가생활에서는 사진전, 동반산책, 일상공유, 질의응답 등 반려인들끼리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다. 반가지식은 건강, 교육, 영양 등 카테고리로 나눠 반려가족과 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며 향후 전문가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각 서비스는 반려견과 반려묘, 관상어, 새, 토끼, 고슴도치, 햄스터, 파충류, 식물 등 10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이용 가능하다.
바둑이랜드는 ‘반가몰’이라는 오프라인 매장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바둑이랜드 양성수 대표는 “지금까지 출시된 반려가족 관련 앱은 특정 동물이나 연관 산업 종사자 위주로 기술 중심 콘텐츠를 제공했다”며 “반가마켓은 앱 안에서 모든 거래와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