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8곳 재보궐선거 실시… 밀양시장·사하2 시의원 등 선출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이틀 앞둔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보훈재활체육센터에 설치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이틀 앞둔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보훈재활체육센터에 설치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부산·울산·경남(PK) 곳곳에서는 기초단체장과 기초·광역 의원을 뽑는 재보궐선거도 치러진다.

8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일 치러지는 부산 사하2 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모두 6명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 소속 각 1명씩과 무소속 후보 4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시의원이 불법 촬영 혐의로 사퇴해 치러지는 선거로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

민주당 공천장을 받은 전원석 후보는 사하구의회 의장 출신으로 ‘부산형 급행철도 하단역 건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다. 개혁신당 소속으로 출마한 박성국 후보는 ‘매주 수요일 주차단속 없는 날 추진’ 등을 약속하고 있다. 또한 사하구의회 전직 부의장·의장을 지낸 무소속 오다겸, 최광렬 후보는 각각 ‘하단 당리 노인복지회관 건립’과 ‘낙동강 일대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밖에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출신 무소속 허일 후보는 ‘장애인·노인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공동체 마련’을, 사하구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을 역임한 무소속 김숙자 후보는 ‘을숙도 국가 정원 생태공원 조성’을 다짐했다.

울산 북1 시의원 보궐선거에는 민주당 손근호 후보와 국민의힘 최병협 후보가 공천을 받아 양자 대결을 펼친다. 경남에서는 밀양시장 보궐선거가 주요 이벤트로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이주옥, 국민의힘 안병구, 무소속 김병태 후보 3파전 구도를 형성했다.

아울러 경남은 광역의원 2명도 새롭게 선출한다. 창원15 선거구에선 국민의힘이 김순택 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을, 민주당은 김진옥 전 도의원을 각각 공천했다. 밀양2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하원호 후보, 국민의힘에선 조인종 전 밀양시의원을 공천했으며 무소속으로 민경우 전 새마을회 회장이 출마를 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