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국힘 이헌승 "부산진을 철도차량기지 차질없는 이전"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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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무덤이라 불리는 부산진을에서 24년만에 4선 탄생
“공약 마무리할 기회 주셔서 감사... 차량기지에 랜드마크”

부산 부산진을 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이 지지자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후보 제공 부산 부산진을 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이 지지자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후보 제공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이 ‘초선의 무덤’으로 불리는 부산진을에서 24년 만에 4선 의원 고지에 올랐다.

이 의원은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부산진을 선거에서 53.71%를 득표해 44.13%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이현 후보, 2.14%를 득표한 자유통일당 이종혁 후보를 제쳤다.

부산진을은 김정수(11대~15대) 전 의원 이후 다선 의원이 나오지 않았다. 16대부터 재선에 도전했던 의원들이 고배를 마시면 ‘초선의 무덤’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 의원이 승리하면서 부산진을에서는 24년 만에 4선 의원이 나오게 됐다.

이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번 22대 총선 승리로 기존에 추진했던 사업을 마무리하는 한편 새롭게 계획한 공약을 이행해 부산진을 주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약속한 공약은 범전철도차량기지의 차질 없는 이전이다. 이전 이후 이 부지에 미래혁신지구 등을 건설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삼는다는 게 그의 복안이다.

아울러 이 의원은 가야동과 개금동 일대 미군 철도 용지에 체육센터도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일을 마무리하고 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던 공약을 차근차근 이행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부산진을이 저를 집권여당의 4선 중진으로 만들어주셨으니 지방의원과 구청장, 부산시장, 대통령과 함께 원팀이 되어 대한민국 정상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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