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제동원역사관 인문학 특강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매주 토요일… 근대·건축 주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27일부터 5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근대, 그리고 건축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첫 강연은 27일 백창민 북헌터 대표가 ‘부산 도서관 이야기’라는 주제로 문을 연다. 백 대표는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의 도서관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5월 4일에는 오진석 배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일제강점기 백화점의 변천사’를 주제로 당시 백화점이 ‘사치의 전당’에서 ‘대동아전쟁 수행기관’으로 변해 가는 과정을 들려준다. 5월 11일에는 신병윤 동의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부산의 일제강점기 근대건축의 현재적 의미’를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5월 18일에는 김기수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근대기 부산·경남지역의 전쟁 유산과 가덕도 해양문화유산’을 주제로 열강을 펼친다. 역사관 홈페이지(www.fomo.or.kr/museum)나 전화로 사전 예약한 선착순 50명에 한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류승자 관장은 “인문학 특강이 시민들의 역사의식을 드높이고,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051-629-8632.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