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소식] 중부발전, 보령방조제 갯벌생태계 복원 위한 염생식물 식재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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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생식물 식재행사 기념 단체사진. 중부발전 제공 염생식물 식재행사 기념 단체사진. 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 보령방조제 갯벌생태계 복원 위한 염생식물 식재

한국중부발전은 16일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갯벌에서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염생식물 식재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령시, 보령해경, 보령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남연구원, 소영어촌계 등 지역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방조제 인근 갯벌에 칠면초 모종 및 종자 약 1만 4000본을 식재함으로써 갯벌생태계 복원 및 블루카본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카본’은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하는데, 산림과 같은 육상생태계보다 탄소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이상 빨라 최근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염생식물이 서식하는 염습지는 비식생 갯벌에 비해 최대 4.7배 많은 탄소를 흡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함으로써 해안의 종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등 해양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부발전은 작년 5월 10일 보령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남연구원 등과 블루카본 개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사업대상지의 지질조사, 생태환경조사를 통해 생착 가능한 염생식물 종과 식재 구역을 선정했다.

조사결과에 따라 약 1ha 면적에 칠면초 군락지를 조성함으로써 갯벌의 생태환경 및 경관을 개선하고, 식재 과정에서 어촌계 등 지역주민이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부발전은 올해 10월에도 제주도 신촌리 앞바다에 해조류 등 바다숲 조성을 위한 인공어초도 설치할 계획이며, 갯벌생태계 복원 및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염생식물 식재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생태환경 개선 등 지역사회와 함께 친환경 가치를 공유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한국에너지공단 울산 본사에서 진행된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업무협약식’에서 (우측에서 여 덟 번째부터) 한영배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 유제혁 에너지사랑 회장, 김준식 신한카드 대구경북HUB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16일 한국에너지공단 울산 본사에서 진행된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업무협약식’에서 (우측에서 여 덟 번째부터) 한영배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 유제혁 에너지사랑 회장, 김준식 신한카드 대구경북HUB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업무협약…지원대상 확대 나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공단)은 16일 울산 본사에서 신한카드(대표이사 문동권), (사)에너지사랑(회장 유제혁)과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하나은행과 체결한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업무협약’에 이어 금융기관과 체결하는 두 번째 협약으로, 공단은 신한카드, (사)에너지사랑과 함께 에너지바우처 사각지대 발굴‧해소 강화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세 기관은 울산광역시에서 광주광역시로 사각지대 범위를 넓히고, 광주광역시 내의 에너지바우처 장기 미사용 세대를 대상으로 가가호호 방문하는 맞춤형 사용지원 서비스인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바우처 사용 지원 체계 고도화 △지원대상 및 관계자 대상 홍보 강화 등 에너지 복지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신한카드는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사)에너지사랑 측에 전달했다.

김준식 신한카드 대구경북HUB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에너지 비용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줄어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영배 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이번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폭넓은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대상 발굴‧확대 등을 통해 보다 촘촘한 지원을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진행한 '2024년 동서발전 에너지혁신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부사장(왼쪽 네 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진행한 '2024년 동서발전 에너지혁신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부사장(왼쪽 네 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 에너지분야 우수 창업 아이디어 10개 발굴·지원

한국동서발전은 에너지혁신 분야에서 사내‧외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4년 에너지 분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10개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에너지 효율과 절약 △IT기술 △신재생‧신사업 △안전‧환경 4개 분야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동서발전 직원과 학생, 일반인 등 총 129팀이 참가해 총 10개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1위 수상 아이디어는 ‘소멸마을 인접 바다 해(海)상을 활용한 태양광 사업 개발업체 창업’ 제안이다. 인구 감소 및 고령화가 진행되는 어촌마을의 유휴부지 바다를 활용한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업모델로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소멸위기 마을의 신성장동력을 모색한다.

동서발전은 선정된 창업 아이디어를 활용한 창업자 공모를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20팀을 선발해 △창업 교육 △자문 △현장실습 △사업자금 지원 △사업관리 등을 지원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에너지산업에서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에너지 분야 선도모델 창업기업과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제12회 울산에너지포럼'에서 에너지포럼회원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제12회 울산에너지포럼'에서 에너지포럼회원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동서발전 제공

◆울산에너지포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울산의 새로운 기회”

(사)울산에너지포럼(공동대표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방향과 분산에너지 연관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지난 15일 울산 중구 한국동서발전 강당에서 ‘제12회 울산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포럼의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에너지경제연구원 김현제 원장은 ‘글로벌 에너지시장 전망 및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 방향’이란 주제 발표에서 2050 탄소중립 등 에너지부문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황과 도전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두 번째 연사인 울산연구원 이경우 실장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조성과 연관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울산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 방향과 활성화 추진전략 등을 공유했다.

울산에너지포럼은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포럼을 개최하며 울산 지역 에너지분야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올해도 울산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산·학·연·관의 협업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2024년은 국내 에너지산업의 최대 화두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발표를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울산에너지포럼은 전 회원사가 협업해 울산 에너지산업이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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