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 '늦둥이 아빠' 김원준과 새출발
‘핸즈프리 슈즈’ 모델 발탁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 예정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새로운 모델로 ‘늦둥이 아빠’ 김원준을 발탁하고 새로운 콘셉트의 광고를 공개한다.
19일 트렉스타는 손대지 않고 1초 만에 신고 벗을 수 있는 ‘핸즈프리 슈즈’의 새 모델로 가수 김원준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트렉스타는 다음 달부터 방영되는 새로운 광고를 통해 핸즈프리 슈즈의 장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아빠는 장비빨’이라는 광고 카피와 함께 사회생활과 육아로 바쁜 상황에서도 1초 만에 신고, 1초 만에 벗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트렉스타는 다양한 세대로부터 사랑을 받는 김원준과 핸즈프리 슈즈의 이미지가 시너지를 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싱어송라이터이자 가수, 대학교수에 방송 예능까지 바쁘게 살아가며 늦둥이 아빠로서의 육아까지 잘하는 김원준 씨의 스마트하고 세심한 이미지가 핸즈프리 슈즈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발탁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핸즈프리는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발뒤축 아래 설치된 장치를 가볍게 당기면 신발 끈이 자동으로 조여지는 제품이다. 다른 쪽 발로 뒤축 버튼을 누르면 다시 끈이 풀어지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2014년 처음 출시됐으며, 세계 최대 아웃도어 스포츠용품 박람회인 2015 ISPO에서 세계 최초로 황금상, 올해의 아시아 제품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트렉스타의 핸즈프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았으며, 다음 달에는 더 업그레이드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제품은 본격 출시에 앞서 ‘와디즈’ 펀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싱어송라이터 김원준은 90년대 스타일과 트렌드를 이끈 원조 꽃미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으며 TV 예능 방송 등에서도 ‘N잡러 아빠’로의 모습으로 활약하고 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