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백세 어르신 장수 선물’ 사업

박미정 부산닷컴 기자 mj3024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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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명숙)는 지난 2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인학) 주관으로 살기 좋은 백산마을 조성을 위해 관내 100세가 되었거나 100세 예정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세 어르신 장수 선물』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망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직원이 직접 동 내 거주하는 100세 이상 어르신 4명을 찾아 안부를 확인하고, 은수저 세트와 건강음료로 구성된 선물을 드리며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한 어르신은 본인의 실제 나이는 106세라고 밝히며 “이렇게 오래 살아서 나를 위해 선물도 준비해 주고 직접 찾아와 안부 확인도 해주어 고마운 마음뿐”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여태 자식들을 포함한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거나 언쟁을 한 적이 없다. 다른 사람들도 이런 마음으로 살다 보면 오래 살 수 있고 세상도 평온해진다.”라며 장수비결을 전하기도 했다.




정명숙 동장은 “오랜 세월 건강하게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노고를 한 번 더 되새기는 기회였고 어르신의 말씀처럼 내년에도 다시 꼭 찾아뵙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미정 부산닷컴 기자 mj3024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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