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기준)는 지난 7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복돌) 주관으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사용법을 교육하는 사업(‘남치이 마을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남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노년층이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 데 익숙하지 못해 사회적·심리적으로 소외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어르신 5명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활용법을 교육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과 함께 무인정보단말기가 설치된 관내 식당에서 직접 주문해 보며 점심을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무인 코인 세탁방을 방문해 직접 이용을 체험해 보고 겨울 이불 빨래도 지원했다.

김기준 동장은 “디지털 사회가 되면서 무인으로 운영되는 상점이 늘고 있는 요즘, 기계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교육을 통해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라며 “주민들이 생활 속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남천1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미정 부산닷컴 기자 mj3024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