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11, 저소득 가정 청소년 여성용품 13만560개 전달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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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11(대표 김태효)은 22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회장 최금식)에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돕기 위해 1700만 원 상당의 여성용품 13만560개를 전달했다.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태효 크레이지11 대표, 손연숙 지역아동센터부산지원단장, 박영희 부산사랑의열매 모금사업팀장이 참석했다.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크레이지11의 여성용품 지원 사업은 지역아동센터부산지원단을 통해 부산 전 지역의 지역아동센터 211곳으로 전달돼 여성용품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태효 대표는 “크레이지11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른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연숙 단장은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여성용품 보급은 필수적인 복지사업이라 생각한다”며 “크레이지11의 여성용품 지원 사업이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영희 팀장은 “취약계층 여성청소년들을 위해 소중한 마음을 꾸준히 전해주시는 김태효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물가 상승으로 생리대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크레이지11은 부산 수영구 수영동에 위치한 축구용품 온·오프라인 판매 회사이다. 2015년 설립 이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에게 매년 300켤레 이상의 축구화를 지원하고 있다. 2020년 이후로는 여성청소년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여성용품 지원사업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일에는 부산사랑의열매에 3000만 원 상당의 스포츠용 슬리퍼 650켤레를 부산 지역 아동들을 위해 기탁했다. 전달한 아동용 스포츠 슬리퍼는 부산 지역아동센터 60곳에 어린이날 선물로 전달됐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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