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와인 콜렉트샵 ‘포도’ 전포동서 와인 시음회 개최
와인 애호가들과 입문자들을 위한 와인 시음회가 부산 전포동에서 열린다.
부산 전포동의 ‘와인 콜렉트샵 포도’는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전포 직영점에서 ‘와인 테이스팅 페스티벌’(포스터)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0개의 와인 수입사가 참여해 100여 종의 다양한 와인을 선보인다. 와인을 즐기는 일반인을 비롯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와인 콜렉트샵 포도는 부산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시음회에서는 와인 애호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자신의 와인 취향과 성격을 매칭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시음한 와인에 대한 느낌을 스티커로 표현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시음회 참가자에게는 부산 로컬 브랜드와 기업으로부터 지원받은 상품과 와인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음회에서는 부산의 다양한 식음료 기업들이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부산 대표 커피브랜드 ‘모모스커피’, 오리지널 아메리칸 버거브랜드 ‘더프타운버거’ 멕시칸 푸드 클럽 ‘피플웍스’, ‘Sanbu 사운드바’, 문화컨텐츠기획브랜드 ‘Output Busan’과 공동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시음회 참가자는 해당 브랜드 매장을 방문하면 사은품 등 특별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포도는 부산의 친환경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친환경 이벤트로 시음회를 꾸밀 계획이다. 행사에는 해초로 만든 친환경 접시 생산업체 부산 '마린이노베이션'의 해초 접시가 사용된다. 또 친환경 재활용 업체 ‘만만한녀석들’의 폐자재 재활용 부스를 렌탈해 시음회를 연다.
포도 관계자는 "이틀간의 행사를 통해 전포동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며 "로컬 브랜드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즐거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