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소식] 어촌어항공단, 전국 어촌체험마을 안전보험 가입 지원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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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체험휴양마을인 강원 양양군 수산마을의 투명카누체험 프로그램.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체험휴양마을인 강원 양양군 수산마을의 투명카누체험 프로그램.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어항공단, 전국 어촌체험마을 안전보험 가입 지원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체험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 관광을 위해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의 보험 가입 지원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보험은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진행하는 갯벌체험, 수상보트체험, 낚시체험 등 약 50종의 체험활동 중 발생한 사고와 마을에서 제공·판매하는 음식, 건물의 화재 등으로 인한 손해보상까지 폭넓게 적용된다.


어촌체험휴양마을인 전북 고창군 하전마을의 갯벌체험 프로그램.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체험휴양마을인 전북 고창군 하전마을의 갯벌체험 프로그램. 어촌어항공단 제공

이를 통해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부담을 덜고, 본격적인 성수기 전 체험객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승진 어촌어항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어촌을 방문하는 체험객이 안전하게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어촌관광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수경영인-동해단 사진. 해양수산인재개발원 제공 우수경영인-동해단 사진. 해양수산인재개발원 제공

◆“수산전문 어업인 역량 강화” 맞춤형 우수경영인 교육 실시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지자체 추천으로 신규 선발된 우수경영인 9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3주에 걸쳐 ‘우수경영인 교육과정’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우수경영인은 2019년 이전에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된 어업인 중에서 사업 신청을 받아 사업계획, 경력, 어업기반 등급, 인증 획득, 어가소득 실적 등 항목별 평가를 통해 3개 어업 분야별로 선발됐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국내·외 수산업 환경변화에 경쟁력을 갖춘 수산 전문어업인 육성을 목적으로 △스마트 어촌 우수사례 △스마트 양식기술 발전 방향 △선박안전 관리 및 해양사고 예방 △수산질병 관리 등 어업사업별 맞춤형 과정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어촌 연안 활력 제고방안 △수산정책 추진방향 등의 정책교육을 병행해 우수경영인으로서 어촌사회변화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할 수 있는 리더십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수렴한 건의 및 질의사항 등 어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해양수산부 소관 부서에 전달함으로써 어업정책 수립 및 추진 시 모니터링 및 피드백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양병채 해양수산인재개발원장은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사업별 어업인의 교육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더욱 내실있게 개발·운영함으로써 현장과 정책를 잇는 가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유능한 수산전문 어업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차 ‘람사르습지도시’에 확정된 서천 갯벌. 해수부 제공 제2차 ‘람사르습지도시’에 확정된 서천 갯벌. 해수부 제공

◆해수부, 영국과 ‘연안생태계 보전’ 적극 협력

RSPB와 갯벌·연안 생태계 보전‧관리 위한 양해각서

해양수산부는 5일 오후 2시(현지시간) 영국 왕립조류보호협회(RSPB)와 ‘갯벌 및 연안 생태계의 보전·관리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영국 해양관리기구·환경청 등 연안생태계 관련 부서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1889년에 설립된 RSPB는 회원수가 120만 명에 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조류 및 서식지 보호 환경단체로, 200개 이상의 자연보호구역을 소유하며 이에 대한 복원·관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국 정부와 RSPB 등 관련 단체들은 영국 동부 연안습지를 동대서양 철새 이동경로(East Atlantic Flyway)의 핵심 기착지로 보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 4월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등록한 바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앞서 2021년 7월에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먼저 등재한 경험이 있는 한국과의 협력을 위한 RSPB의 요청에 의해 추진됐다. 양측은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갯벌복원, 세계유산 관리 등 연안생태계 정책을 적극 공유하고 교육·학술 워크숍 개최, 전문가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갯벌 복원 및 해양보호구역의 관리 정책·기술 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RSPB와의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 과정에서 영국의 해양관리기구, 환경청, 연안어업관리기구 등 연안생태계 관련 정부기관과의 면담도 적극 추진하고, 앞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뿐 아니라 해양보호구역 확대, 해양생태관광, 블루카본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폐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4일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폐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해양수산 국제협력 토론회’ 개최

해수부, 아프리카 국가들과 해양수산 협력 방안 모색

해양수산부는 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2024년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1년째를 맞는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는 세계 각국의 연안 도서국들과 해양수산 관련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올해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와 함께 추진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H.E. Umaro Sissoco Embalo) 기니비사우 대통령, 마비스 하와 쿤순(Hon. Mavis Hawa Koomson) 가나 수산양식개발부 장관, 장 프랑수아 페라리(Hon. Jean-Francois Ferrari) 세이셸 수산청색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가나, 케냐, 모로코, 나이지리아, 세네갈, 알제리 등 아프리카 주요 연안 12개국 이상의 해양수산 분야 정부 부처와 유엔농업식량기구(FAO) 관계자가 참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부를 대표해 강도형 해수부 장관이 참석하고 동원산업 등 해양수산 및 원양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서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해양수산협력’이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해양보전 등 전 세계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수산 분야에 있어 한-아프리카의 동반성장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핵심 프로그램인 패널 토론에서 마비스 하와 쿤순(Hon. Mavis Hawa Koomson) 가나 수산양식개발부 장관, 낸시 카리기투(Hon. Nancy Karigithu) 케냐 대통령실 청색경제 대사, 세바스티아우 페레이라(Sebastiao Pereira) 기니비사우 수산해양경제부 자문관 등이 한국과의 해양수산 협력 방안을 별도로 논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서부 아프리카의 수산업 중심국가인 가나는 어선원 교육, 해적 퇴치 역량 강화, 불법어업 근절 등 수산업 발전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자국 해기사·선원들의 해외 진출 확대에 관심을 보이는 케냐와는 해기사 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확대 분야에 대한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소규모 어업 중심인 기니비사우와는 최근 자국 어업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소규모 어항과 냉동창고 건설 등 바다를 기반으로 한 청색경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같은 날 해수부는 아프리카 주요 연안국인 케냐·세이셸과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케냐와는 수산업·어촌 부문에서의 협력 강화와 더불어 해사 분야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선원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의 물꼬를 틀 예정이다. 세이셸과는 인도양 수산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 기반 조성,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바다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전 세계 해양수산 관계자들이 지혜를 모으고, 이러한 논의를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세계의 연안국들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 보안훈련 확대…하반기 선박·항만 특화과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실전형 사이버 보안 훈련장(시큐리티짐)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사이버 보안 훈련장은 실제 일어난 해킹 사건을 분석, 사고 조사·공격 방어훈련, 소프트웨어 오류 찾기(버그 헌팅) 등 실습 과정을 제공하며 올해 전년 대비 63% 증가한 111회 교육이 편성됐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부산 동남권 교육장에 선박·항만 보안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인근 지역 조선소 및 선박 부품 제조사 관계자와 항해사, 기관사, 항만 관제센터 재직자, 지역 대학생·대학원생,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선박 특화 시스템 업그레이드·백업 및 복구에 관한 이론과 실습 훈련을 제공한다. 훈련과정은 KISA 사이버보안인재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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