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문화도시센터 ‘내-일의 항해캠프’ 참여자 모집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문화 분야 경험 쌓으며 영도 ‘한 달 살이’
만 29세 미만 예술인 대상… 13일 마감

2022년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열린 '내-일의 항해캠프' 결과 공유회 모습. 부산일보DB 2022년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열린 '내-일의 항해캠프' 결과 공유회 모습. 부산일보DB

영도문화도시센터(센터장 고윤정)는 다음 달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30일간 영도에서 체류하며 문화 분야 일 경험을 쌓는 ‘내-일의 항해캠프’(이하 항해캠프) 참가 신청을 13일까지 받는다. 부산 지역 외 청년 예술인을 우선하고, 총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항해캠프는 그동안 타 도시에서 많이 시행했고 힐링과 체류 기회를 제공한 ‘한 달 살기’ 형태를 벗어나 2024년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된 영도에서 다양한 예술적 활동을 실험하고 예술인 공동체를 경험해 보는 ‘예술인 워케이션’이 특징이다.

2022년과 2023년 추진한 항해캠프에는 서울·경기·강원·충청 등지에서 온 청년 문화예술인 58명이 참여했다. 항해캠프 참여자 중 부산으로 거주지를 옮기거나 일거리를 이어 나가는 청년은 23명에 달했다.

영도문화도시센터 ‘내-일의 항해캠프’ 참여자 모집 포스터. 영도문화도시센터 ‘내-일의 항해캠프’ 참여자 모집 포스터.

만 29세 미만 예술인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4명의 청년 예술인으로 구성된 러닝메이트와 함께한다. 영도가 가진 매력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읽어내고,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갈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에게는 영도에서 한 달 동안 머물 수 있는 숙박과 프로젝트 실행비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4 예술 단체의 예비 예술인 최초 발표 지원 사업에 선정된 ‘문화NOT공장’의 ‘예술선단 사업’과 연계해 △문화예술계의 지역 담론을 나누는 출항 워크숍(5~6월) △후쿠오카의 예술 공간을 탐방하고 현지 예술인과 교류하는 스터디 트립(9월) △예비 예술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결과 전시회(10월)가 이어서 진행된다.

항해캠프 참가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도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ydct.or.kr)와 인스타그램(@ydartcity)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영도문화도시센터 도시팀(051-418-186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