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하는 제1회 선원의날’…선원주간 다양한 연계행사 열린다
15~21일 선원주간…걷기축제·페스티벌·세민나 등 열어
선원주간 세부일정.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제1회 선원의 날’(6월 21일)을 앞두고15일부터 21일까지를 ‘선원주간’으로 정해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연계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매년 6월 셋째 주 금요일인 ‘선원의 날’은 국민에게 선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선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올해 6월 21일이 첫 기념일이다.
선원주간 본행사인 ‘제1회 선원의 날’ 기념식은 오는 21일 오후 1시 20분, 부산 영도구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기념식 행사에는 선원노련 및 가맹노조 위원장, 강도형 해수부 장관, 국회의원, 국제운수노련, 선주단체, 부산시, 한국해양대, 학생·교육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1회 선원의 날’ 기념행사 홍보 포스터. 해수부 제공
해수부는 또 15∼21일을 '선원주간'으로 정하고 한마음 걷기축제, EBS 다큐멘터리 방영, 선원 페스티벌, 선원 세미나, 해양대 실습선 개방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연다.
해수부는 오는 21일 선원의 날 기념식 행사 당일 한국해양대학교 내에 9000t(톤)급 실습선인 ‘한나라호’를 일반 국민들에게 개방해 선원들의 일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해양대학교는 1945년 해양입국(海洋立國)의 기치 아래 개교한 국내 유일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으로서 매년 400명 이상의 해기사 등 선원 전문 인력을 배출해오고 있다.
이에 앞서 15일 오전 8시 30분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에서 열리는 ‘제1회 선원의 날 한마음 걷기축제’를 시작으로 이날 오후 2시에는 선원들의 삶을 담은 특집다큐가 방영(EBS)된다. 19일에는 ‘제1회 선원 페스티벌’이 열리고, 20일에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산·학 중심의 선원 세미나가 개최된다.
선원의 날 및 선원주간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행사 공식 누리집(www.koswee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해 처음 맞는 선원의 날이 국민들에게 선원의 노고와 업적을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일선 수출 현장에서 헌신을 다해 온 선원들이 앞으로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