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하는 제1회 선원의날’…선원주간 다양한 연계행사 열린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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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1일 선원주간…걷기축제·페스티벌·세민나 등 열어

항만예인선연합노조 조합 가족들이 지난 5월 26일 인천해사고등학교 잔디광장에서 ‘제1회 선원의 날’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원노련 제공 항만예인선연합노조 조합 가족들이 지난 5월 26일 인천해사고등학교 잔디광장에서 ‘제1회 선원의 날’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원노련 제공
선원주간 세부일정. 해수부 제공 선원주간 세부일정.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제1회 선원의 날’(6월 21일)을 앞두고15일부터 21일까지를 ‘선원주간’으로 정해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연계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매년 6월 셋째 주 금요일인 ‘선원의 날’은 국민에게 선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선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올해 6월 21일이 첫 기념일이다.

선원주간 본행사인 ‘제1회 선원의 날’ 기념식은 오는 21일 오후 1시 20분, 부산 영도구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기념식 행사에는 선원노련 및 가맹노조 위원장, 강도형 해수부 장관, 국회의원, 국제운수노련, 선주단체, 부산시, 한국해양대, 학생·교육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1회 선원의 날’ 기념행사 홍보 포스터. 해수부 제공 ‘제1회 선원의 날’ 기념행사 홍보 포스터. 해수부 제공

해수부는 또 15∼21일을 '선원주간'으로 정하고 한마음 걷기축제, EBS 다큐멘터리 방영, 선원 페스티벌, 선원 세미나, 해양대 실습선 개방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연다.

해수부는 오는 21일 선원의 날 기념식 행사 당일 한국해양대학교 내에 9000t(톤)급 실습선인 ‘한나라호’를 일반 국민들에게 개방해 선원들의 일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해양대학교는 1945년 해양입국(海洋立國)의 기치 아래 개교한 국내 유일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으로서 매년 400명 이상의 해기사 등 선원 전문 인력을 배출해오고 있다.

이에 앞서 15일 오전 8시 30분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에서 열리는 ‘제1회 선원의 날 한마음 걷기축제’를 시작으로 이날 오후 2시에는 선원들의 삶을 담은 특집다큐가 방영(EBS)된다. 19일에는 ‘제1회 선원 페스티벌’이 열리고, 20일에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산·학 중심의 선원 세미나가 개최된다.

선원의 날 및 선원주간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행사 공식 누리집(www.koswee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해 처음 맞는 선원의 날이 국민들에게 선원의 노고와 업적을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일선 수출 현장에서 헌신을 다해 온 선원들이 앞으로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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