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식] 에너지공단, 소상공인 에너지효율향상 설비지원 현장 방문外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우측)이 설치 현장을 방문해 지원설비(히트펌프)에 정부 지원사업 확인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에너지공단, 소상공인 에너지효율향상 설비 지원 현장방문
고효율 히트펌프 설치 지원 사업장 방문으로 현장행보 강화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공단)은 20일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구름(대표: 오영아) 농장을 방문해 ‘소상공인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이상훈 공단 이사장은 지난 3월 에너지바우처 현장 방문에 이어, 소상공인 지원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소상공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필요성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장 중심 경영 행보를 이어 나갔다.
공단은 올해부터 소상공인의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히트펌프, LED 등 고효율 설비를 발굴해 설비 교체를 지원하는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좌측 두 번째), ㈜ 구름 대표 및 설비 제조업체 관계자와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구름은 상추 등 엽채소를 재배하는 소상공인 농업법인으로, “최근 에너지가격 상승 등으로 농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고효율 히트펌프 설치를 지원받아 에너지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히트펌프는 주위의 열원(공기·폐열)을 이용해 냉·난방 에너지를 생산하는 설비로, 일반 전기보일러나 가스보일러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 냉·난방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시설재배 농가, 목욕탕, 숙박시설 등에 설치하면 에너지절감 효과가 높은 대표적인 고효율 제품이다.
이상훈 이사장은 “오늘 현장방문을 계기로,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소상공인 여러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사옥 전경.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제공
◆에너지정보문화재단, ‘2024 에너지소양 교육 교사연구회’ 모집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이사 최성광, 이하 재단)은 학교 교육 내에서 다루는 에너지소양 교육을 보완하고 미래세대에게 올바르고 균형 잡힌 에너지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2024 에너지소양 교육 교사연구회’(이하 연구회)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은 초·중등 20개 연구회를 선발해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하고 현장 적용 등을 통한 연구 성과물 공유 및 확산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모든 연구회에게는 소정의 연구지원금이 지급되며 최종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6개 연구회에게는 기관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관심있는 초·중등교사는 5인 이상의 연구회를 구성해 오는 7월 10일 오후 5시까지 재단 홈페이지(e-policy.or.kr)를 통해 신청서, 연구계획서 등을 접수하면 된다.
최성광 재단 대표이사는 “2024 에너지소양 연구 교육 교사연구회 활동이 미래세대가 에너지 문제에 대해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증진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수원이 지난 19일 '2024년 재난 대비 전국 수력,양수 발전소장 회의'를 개최했다. 한수원 제공
◆한수원, 재난 대비 전국 수력⸱양수 발전소장 회의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19일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양수발전소에서 ‘2024년 재난 대비 전국 수력·양수 발전소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전국 수력·양수 발전소장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선제적이고 철저한 설비 점검을 통해 홍수 기간(6월 21일〜9월 20일) 안전하게 수력·양수발전소를 운영할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하절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발전시설물 점검을 수행하기로 하고, 설비 고장 최소화를 위한 발전소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안정적인 전력 생산은 물론, 기상이변에 따른 홍수 재난 예방의 중요성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며, “댐과 전력 시설물 등을 철저히 점검해 재해에 대비하고 안전한 발전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은 19일 태안군과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조현 서부발전 정보보안실장(오른쪽 세 번째)과 조한각 태안군 행정안전실장(네 번째) 등 협약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태안군과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 협약…취약점 진단·해킹 대응훈련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태안군(군수 가세로)과 정보보안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19일 태안군과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업무협약’을 맺었다.
1급 국가보안시설인 발전소를 운영하는 서부발전은 그동안 쌓은 보안기술을 태안군에 공유하고 태안군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홍보활동을 추진하는 게 협약의 골자다. 서부발전은 태안군의 전산망에 취약점이 있는지 진단하고 태안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전자우편을 이용한 해킹 대응훈련 등을 실시한다. 기타 정보보안, 개인정보보호 관련 협력 활동도 발굴하기로 했다.
조현 서부발전 정보보안실장은 “정보보안은 한 기관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두 기관이 동반 상승효과를 이루도록 협력해 보다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개인정보위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2023년 개인정보 관리 수준 평가’에서 최고 점수인 S등급을 받아 8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평가를 받은 796개 기관 가운데 최고 등급을 받은 곳은 서부발전을 포함해 15곳(1.9%)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