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공사장서 60대 노동자 추락해 숨져
1.9m 높이에서 비계 작업 중 추락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져
부산 영도구의 한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1.9m 높이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부산영도경찰서는 21일 오전 7시 40분께 동삼동 부산복합혁신센터 공사 현장에서 60대 남성 A 씨가 복층에서 추락하여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작업 현장에서 비계를 연결하는 작업 중에 1.9m 높이에서 추락했다. 추락 직전 별다른 접촉이나 외부 충격은 없었다는 현장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는 게 경찰 관계자 설명이다. 안전모는 착용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사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회복하지 못 하고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고자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는 노동청에서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