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정B팀, 부산궁도협회장기 단체 우승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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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식·황일준·권미옥 사우
장년·노년·여성부 정상 차지








23일 부산 사직정 궁도장에서 열린 제30회 부산시궁도협회장기대회 모습. 부산시궁도협회 제공 23일 부산 사직정 궁도장에서 열린 제30회 부산시궁도협회장기대회 모습. 부산시궁도협회 제공





23일 부산 사직정 궁도장에서 열린 제30회 부산시궁도협회장기대회 모습. 부산시궁도협회 제공 23일 부산 사직정 궁도장에서 열린 제30회 부산시궁도협회장기대회 모습. 부산시궁도협회 제공



23일 부산 사직정 궁도장에서 열린 제30회 부산시궁도협회장기대회 모습. 부산시궁도협회 제공 23일 부산 사직정 궁도장에서 열린 제30회 부산시궁도협회장기대회 모습. 부산시궁도협회 제공

 부산시궁도협회(회장 김중돈)는 23일 부산 사직정 궁도장에서 제30회 부산시궁도협회장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 부산 시내 각 궁도장에서 예선전을 거쳐 본선 대회에 출전한 200여 명의 궁도인들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궁도인들은 각 궁도장별 단체전과 개인전(장년·노년·여성부)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5명이 1팀인 단체전 우승은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는 수영정을 제치고 비교사(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사직정B팀(배형준-김민수-정훈식-서철교-권오순)이 우승기와 트로피, 상금을 수여받았다. 2위는 수영정, 3위는 낙동정, 4위는 구덕정이 각각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일반 장년부에서 15시15중(100% 명중)을 기록한 정훈식 사우(울산대 교수·사직정)가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2위는 13중을 기록한 정한옥 사우(수영정), 3위는 11중의 김민수 사우(사직정)에게 돌아갔다.

 노년부와 여성부는 치열한 경쟁 끝에 역시 비교사(연장전)를 통해 우승자가 가려졌다. 노년부는 황일준 사우(수영정), 여성부는 권미옥 사우(구덕정)가 정상에 올라 트로피와 상금 등을 받았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부산 지역 모든 궁도인들의 축제의 장이 됐고, 입상하지 못 한 사우들은 경품 추첨과 참가 기념품을 받아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부산시체육회가 올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체육축전’의 뜻에 맞춰 이번 대회를 개최한 부산시궁도협회 김중돈 회장은 개회식 대회사를 통해 “지난달 본인이 대한궁도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된 만큼 부산 지역 궁도 발전과 대한민국 궁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봉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뒤 “모든 궁도인들의 염원을 담은 ‘궁도진흥법’ 제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김 회장은 또 “부산 지역 궁도 발전과 궁도인들의 저변 확대를 위해 가일층 활동을 넓혀 나가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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