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 업체 위기 해법 찾는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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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지역 상공계 간담회
조선산업 상생발전 협력 논의

부산시는 지난 16일 오후 6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중대형조선사, 지역 상공계와 함께 '조선산업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건의사항을 논의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난 16일 오후 6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중대형조선사, 지역 상공계와 함께 '조선산업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건의사항을 논의했다. 부산시 제공

속보=가격 경쟁력에 기술력 부재, 인력난까지 겹치면서 지역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고사 위기(부산일보 7월 12일 자 1·3면 보도)에 처하자 부산시 등이 유관 기관·기업들과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 16일 오후 6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조선기자재기업 등 지역 상공계 등과 함께 ‘조선산업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건의사항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최성안 삼성중공업(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대표, 김종서 한화오션 사장, 유상철 HJ중공업 대표 등 중대형 조선사 대표들을 비롯해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등이 참석해 지혜를 모았다.

부산시는 지난 16일 오후 6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중대형조선사, 지역 상공계와 함께 '조선산업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건의사항을 논의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난 16일 오후 6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중대형조선사, 지역 상공계와 함께 '조선산업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건의사항을 논의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조선기자재 공동 납품 플랫폼 구축·운영사업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 개최 지원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연구개발(R&D)플랫폼 구축사업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등 각종 시책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중대형조선사와 조선해양기자재업체가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선해양기자재업을 대표해 참석한 최금식 이사장은 △친환경·스마트 선박 연구개발(R&D)클러스터 센터 입주 검토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 참가 검토 △조선기자재 공동 납품 플랫폼 구축·운영을 위한 공동 납품 지원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중대형 조선소 대표들은 “최 이사장의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해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박 시장의 요청대로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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