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군, 대북확성기 방송 실시…'북한 오물풍선' 8차례 살포 대응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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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물풍선 살포 및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난단 26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도 해안에 설치된 해안포 포문이 열려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오물풍선 살포 및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난단 26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도 해안에 설치된 해안포 포문이 열려 있다. 연합뉴스

군 당국이 전날 오후부터 19일 오전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성기 방송은 북한의 8차례에 걸친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한 대응적 성격을 띤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우리 군은 북한의 지속적인 오물풍선 살포에 대해 여러 차례 엄중히 경고한 바와 같이 어제 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오물 풍선을 부양한 지역에 대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가동은 지난달 9일 이후 39일 만이다.

합참은 "향후 우리 군의 대응은 전적으로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전날 오후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북한이 남쪽을 향해 오물풍선을 날려보낸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22일 만이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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