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스위칭 RPG '호연', 5가지 핵심 콘텐츠에 관심 집중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8월 28일 신작 스위칭 RPG ‘호연’을 한국, 일본, 대만에 동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사전 예약 시작과 함께 상세한 게임 콘텐츠가 공개했다.
엔씨 측은 "'호연'은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BM과 성장의 부담은 줄이고 캐릭터의 개성과 색다른 전투의 재미는 극대화했다. 수집형 RPG를 즐기는 젊은 이용자층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레이드 & 소울’ 3년 전 배경, 60 여 종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호연'은 엔씨(NC)의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 IP의 약 3년 전을 배경으로 새로운 주인공 '유설'이 떠나는 모험을 담았다.
개성 넘치는 60여 종의 캐릭터 중 5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팀을 구성해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블소' IP에 등장했던 영웅과 더불어 '호연'에서 새롭게 탄생한 다양한 캐릭터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고 엔씨소프트는 전했다. 이용자는 '호연' 홈페이지에서 각 캐릭터의 성격, 취미, 나이 등 다양한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캐릭터 간 관계도는 '호연'의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캐릭터 수집 부담 크게 줄인 '천장 시스템'과 '호감도'
엔씨(NC)는 다양한 캐릭터를 원활하게 수집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캐릭터를 약 80회 모집하면 확정적으로 특수 영웅을 획득하는 ‘천장 시스템’을 적용했다. 신규 이용자 한정 ‘초심자 추천 모집’의 경우, 50회 진행 시 원하는 특수 영웅 획득이 가능하다.
또 원하는 캐릭터를 속성별로 모집하는 '속성 선택 모집'과 일종의 조각 시스템인 '호감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캐릭터 수집을 지원한다. 한편, 개성을 뽐낼 수 있는 꾸미기 아이템 ‘외형’은 추가적인 능력치를 일절 제공하지 않아 이용자의 부담을 크게 덜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캐릭터 성장의 스트레스를 줄인 것 역시 특징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획득한 캐릭터는 영웅 레벨과 장비를 공유한다. 버려지는 캐릭터 없이 다양한 영웅을 성장시키고 조합하는 ‘덱 빌딩’의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고 엔씨소프트는 강조했다. 이용자는 성장의 부담은 내려놓고, 속성과 공격 형태 등 플레이 개성을 살린 ‘덱’ 구성에 집중 할 수 있을 전망이다.
■PvP 부담 줄이고, 도전과 성취를 만끽할 수 있는 PvE 중심 전투 콘텐츠
성장을 마친 캐릭터는 도전과 성취를 느낄 수 있는 PvE(Player vs Environment)를 중심으로 플레이 가능하다. 필드 PK(Player Kill)는 제외해 경잭적인 PvP에 대한 부담은 크게 줄였다.
이용자는 성장 과정에서부터 다양한 기믹과 패턴을 가진 싱글-파티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며 자신만의 ‘덱’을 완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반복되는 플레이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켰다. ‘호연’은 24시간 플레이를 유지하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없으며, 빠른 템포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해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개발 중이다
한편 엔씨소프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위칭’ 플레이는 ‘호연’의 백미다. ‘호연’은 필드 위에서 펼쳐지는 플레이에 더해, 캐릭터별 고유한 연출을 확인하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턴제 덱 전투’를 구현했다.
엔씨 관계자는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필드 전투와 턴제 덱 전투 즐길 수 있어, 수집형 RPG 장르의 정수를 집약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