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가스, 행복한 에너지 동행 사업 실시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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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1000세대 대상
노후 난방 배관 등 청소해 난방비 절감 도와

행복한 에너지 동행 사업으로 노후 보일러 난방 배관을 청소하고 있는 모습. 부산도시가스 제공 행복한 에너지 동행 사업으로 노후 보일러 난방 배관을 청소하고 있는 모습. 부산도시가스 제공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 설비를 점검하는 부산도시가스 복지 사업이 올해도 실시된다. 난방 배관을 청소해 난방비가 평소보다 적게 나오게 하는 것인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사업 신청을 할 수 있다.

부산도시가스는 ‘행복한 에너지 동행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행복한 에너지 동행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해 난방 배관을 청소하거나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지난해 해당 사업으로 719가구의 난방 배관을 청소했고 105가구에는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했다. 부산도시가스 측은 이 사업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한 가구당 난방비가 3만 3000원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보다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가스에 따르면, 에너지 취약계층 1000가구에 난방 배관 청소, 보일러 점검, 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 등을 실시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은 거주지에 있는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이달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9월부터 순차적으로 각 세대를 돌아다니며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가스 문상학 대표는 “부산의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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