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년 인턴 100명 선발…3개월간 다양한 업무경험 제공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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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하반기 3개월 동안 국토교통 업무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청년 인턴 100명을 뽑는다.

국토교통부는 청년들에게 공공부문에 대한 업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12일부터 22일까지 하반기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에만 6개월 과정으로 153명의 청년인턴을 뽑아 운영 중이다. 상반기 인턴 종료 시점에 맞춰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단기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하는 청년인턴은 총 100명으로 모집 분야를 기존 9개에서 11개 분야로 확대했다. 모집 분야는 행정, 홍보, 외국어, 전산‧공간정보, 기록관리, 항공관제, 시설, 식품위생, 학예, 교육행정, 항공무선 등이다. 지역별로는 세종 29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은 6명, 경남은 8명이다.

국토교통부 업무에 관심있는 만 19세~34세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응시원서를 받는다.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9월 2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실제 근무는 9월 말부터 시작된다.

국토부는 선발된 청년인턴에게 모집분야와 관련된 고유업무를 주고 국토·주택·건설·교통 등의 정책수립 과정뿐만 아니라, 건설현장 점검, 항공관제 훈련지원, 공간정보 시스템 관리 등 정책집행 과정에 참여토록 한다.

또 청년인턴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정책업무를 익힐 수 있도록 오리엔테이션, 1대 1 멘토링, 정기교육, 정책현장탐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특히 청년 온라인패널에 참여토록 해 청년들의 다양한 시각을 국토교통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토부 문성요 기획조정실장은 “국토부는 주거·교통과 같은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드론·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 신산업 분야가 있는 역동적인 부처인 만큼,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양질의 일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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