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 다문화가정 검정고시 합격 장학금 전달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좋은문화·삼선·강안병원)은 최근 다문화가정 아동 양육자 검정고시 합격 장학금 수여식을 했다. 초록우산 제공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좋은문화·삼선·강안병원)은 최근 다문화가정 아동 양육자 검정고시 합격 장학금 수여식을 했다.
부산 지역 다문화가정 양육자 중 지난 4월 치러진 검정고시에서 합격한 30명이 굿스타트 장학생으로 선정돼 1500만 원(1인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이사장, 연제구가족센터 김재오 센터장, 초록우산 김희석 본부장, 다문화가정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참여했다.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이사장은 “새로운 언어를 배우기도 쉽지 않은데, 그 언어로 공부해서 검정고시까지 합격하고 당당히 장학생으로 선정된 여러분들이 존경스럽다”며 “GOOD START(굿 스타트) 사업을 4년째 진행오고 있는데 오늘처럼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신 어머니들을 보니 뜻깊고, 앞으로도 더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굿 스타트 사업은 2021년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 부산시, 초록우산 등과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출범했다. 매년 총 1억 원 규모로 사업을 진행한다. 부산 지역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해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방문 기초 학습 교육 후원 △긴급 의료비나 의료 지원 △다문화가정 초등 입학 아동을 위한 교육박스 지원 △임산부 대상 마더박스 지원 등 교육과 의료 지원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한편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환자, 직원, 사회가 가장 좋아하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실천하며 장학 사업, 무료 진료, 헌혈 행사, 사랑의 열매 후원,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