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가짜뉴스 "야당, 사과해야"
국민의힘 "오염수, 괴담 선동 정치"
한동훈 "민주당 사과해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이뤄진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방류와 관련한 악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을 향해 “괴담 선동 정치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했던 말 중에 실현된 것은 하나도 없다”며 “그런 괴담 때문에 우리 수산업, 어민들이 피해를 봤고 큰 재정이 투입됐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부산시 방사능 감시·분석 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년이 지난 지금도 부산의 바다와 수산물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에서 보건환경연구원과 지역 대학 연구소는 25개 지점 중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송도, 송정, 일광, 임랑, 고리, 오륙도, 가덕도 등 14개 지점 해수를 분석해 왔다. 분석 결과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과 비교해 훨씬 낮은 수준의 방사능 농도를 나타냈다. 나머지 무인 신속 감시망 11개 지점에서도 해수 방사능이 불검출됐다.
이에 한 대표는 “비슷한 예로 (야당은)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갖고 당 차원에서 문제를 강력하게 제기했었고 당사자가 ‘거짓말을 했고 그런 일이 전혀 없었다’는 것을 법정에서 증언했다”며 “이런 식의 괴담 정치를 반드시 종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괴담과 선동은 과학을 이길 수 없다는 명제를 확인한 1년”이라며 “그동안 어민과 상인들의 피해와 투입된 막대한 혈세는 누구에게 보상받아야 하느냐”라고 되물었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1년 동안 괴담 정치에 열 올리면서도 뻔뻔하게 수산물은 연일 맛있게 드신 민주당은 아직도 오염수 괴담에 대해서 사과나 반성 한마디가 없다”며 “이제라도 괴담 전문 민주당, 괴담과 더불어 사는 민주당이라는 오명을 끊어낼 수 있도록 민주당의 책임 있는 반성과 사과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의 괴담 선동에 1조 5000억 원이라는 국민 혈세가 낭비됐고 돈으로 환산조차 어려운 막대한 사회적 비용과 갈등을 초래했다”며 “이제라도 괴담 선동 정치를 중단하고 그동안의 잘못을 반성하며 국민께 사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