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10월 1일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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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오른쪽),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회의에 앞서 기념사진 촬영을 준비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오른쪽),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회의에 앞서 기념사진 촬영을 준비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25일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추석 연휴 물가 안정 대책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국민의힘은 오는 10월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고, 정부는 군 사기진작, 소비 진작, 기업 부담 등 여러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기로 했다.


지금 국군의 날은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을 기념해 1956년 제정했다. 1950년 10월 1일 국군 3사단 23연대가 양양군 기사문리에서 최초로 38선을 돌파했다. 1950년 9월 서울 수복 이후 북진 명령이 하달되자 38선 남쪽 2㎞ 지점인 강원도 양양 인구리에 주둔하고 있던 23연대 예하 3대대 9중대는 그해 10월 1일 오전 5시께 전군 최초로 통한의 38선을 돌파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후 정부는 1956년 9월 4일 대통령령 제1117호에 의해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제정하고 23연대 본부에 국군의 날 제정 기념탑을 건립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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