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인도기업 릴라이언스 인프라스트럭처와 MOU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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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리튬광산개발 협력 추진
금양, 글로벌 시장 조기 진출 기대

이차전지 대표기업 금양과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창업주의 차남이 운영 중인 인프라스트럭처가 지난 24일 업무협약을 맺고 전방위적인 업무 협력에 나섰다. 금양 제공 이차전지 대표기업 금양과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창업주의 차남이 운영 중인 인프라스트럭처가 지난 24일 업무협약을 맺고 전방위적인 업무 협력에 나섰다. 금양 제공

이차전지 대표기업 금양이 인도기업 릴라이언스 인프라스트럭처와 업무 협력에 나선다.

금양은 지난 24일 부산 본사에서 릴라이언스 인프라스트럭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업무 협력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릴라이언스 인프라스트럭처는 인도 시총 1위 릴라이언스 그룹의 창업주 디루바이 암바니의 차남인 아닐 암바니가 운영하는 회사로, 에너지·통신·유통산업 분야에서 인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차전지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릴라이언스 인프라스트럭처는 금양이 국내 최초로 4695 배터리 개발에 성공하자 인도 시장의 전기차 확대에 따른 미래 에너지 관련 사업의 선점을 위해 이번 MOU를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차량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릴라이언스 인프라스트럭처는 또 인도 북부지방 등에서 이차전지 핵심광물인 리튬광산을 개발 중으로, 콩고민주공화국과 몽골에서 리튬광산에 투자하고 있는 금양과의 협력을 기대하기도 했다.

이에 양사는 이차전지를 비롯해 전기차, 리튬광산개발 등의 분야에서 인도시장 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 분야와 관련한 상호투자, 기술이전 및 연구개발, 현지화 및 물류, 공급망 구축, 인재양성 및 인재교류 등 다방면으로 상호 협력하는 것은 물론 한국과 인도 간 협력 활동 확대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릴라이언스 인프라스트럭처 파스 샤르마 총괄사장은 금양이 연간 3억셀 생산 규모로 공사 중인 기장 드림팩토리 #2 공사 현장과 금양 이차전지 R&D센터를 방문해 금양의 연구 실적과 공사 공정을 확인하고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MOU를 통해 “금양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만든 4695 배터리를 예의 주시하면서 금양이 인도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전략적 파트너로서 손색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공동사업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광지 금양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당기겠다”며 “이차전지의 편의성을 높이면서 핵심광물인 리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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