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라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로에서 말싸움을 하다 40대 오토바이 운전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5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전날 상해치사 혐의로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3시 22분께 경기도 분당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에서 내린 후 인근에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40대 B 씨에게 다가가 다투다 B 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도로변에서 다퉜으며, A 씨의 폭행에 B 씨가 쓰러졌고 그는 머리 부위를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다투게 된 이유 등 사건 경위는 아직 조사 중에 있다"며 현재 A 씨에 적용된 상해치사 혐의도 추후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경찰은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해원 부산닷컴기자 kooknot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