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제동원역사관, 근대 문화 역사를 돌아보다
19일부터 인문학 특강 개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근대 문화, 역사를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인문학 특강 시즌3을 개최한다. 이번 시즌에는 4명의 강사를 초청해 일제강점기를 비롯한 근현대 우리나라 문화에 대해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첫날인 19일에는 전주대 이정욱 역사콘텐츠학과 교수가 ‘국책영화’로 본 일제강점기 문화’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당시 영화를 통해 일제의 침략 정책이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포함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26일에는 건국대 김경리 아시아콘텐츠연구소 부소장이 ‘20세기 SNS, 그림엽서와 기념스탬프를 통한 정보의 환류’를 주제로 조선을 비롯해 사할린, 만주, 대만 등 제국 일본의 식민지를 중심으로 근대 문화를 다룬다.
11월 2일에는 동의대 이경규 일본학과 교수가 ‘일제강점기 조선의 신여성에 대한 미디어 담론’을 주제로 전통적인 모습을 타파하고자 노력한 당시 여성들에 관해 강연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11월 9일에는 단국대 장유정 자유교양대학 교수가 ‘근대가요, 저항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독립운동가요, 민요 등 저항의 의미를 담고 있는 다양한 곡을 소개한다. 이번 특강은 사전 예약(051-629-8632) 또는 현장 접수로 선착순 50명에 한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