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진식품 등 3개사, ‘2024년 예비오션스타 기업’ 선정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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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양수산 유망기업 3개사 선정·인증서 수여 예정
‘해양수산 분야 연매출 1000억 달성’ 기대 유망창업·벤처기업
삼진식품·인터오션·칸 등 부산업체 2곳·경남업체 1곳 뽑혀

(주)인터오션 홈페이지 화면 캡처 (주)인터오션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해수부 제공 해수부 제공

부산에 본사를 둔 삼진식품(주)·(주)인터오션, 경남 거제 업체인 주식회사 칸 등 3개 사가 해양수산 분야 연매출 1000억 원 달성이 기대되는 유망 벤처‧창업기업으로 인정받아 ‘예비 오션스타기업’에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삼진식품 등 해양수산 분야 연매출 1000억 원 달성이 기대되는 유망 벤처‧창업기업 3개사를 ‘예비 오션스타기업’으로 선정하고,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증서 수여식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진식품(주)의 경우 1953년부터 3대째 어묵과 어육반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상온 유통 가능한 어묵, 어묵 베이커리 등을 개발하고 있어 스마트 블루푸드 분야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주)인터오션은 잠수장비 국산화, 세계 최초 양음압 동시구현 챔버를 개발해 해양레저스포츠 분야에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주식회사 칸은 해양플랜트의 친환경 해체와 재활용, 설계부터 건설·유지보수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해양플랜트 분야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올해 선정된 2024년 예비오션스타 기업에 대해서도 인증서 수여 등 기업홍보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를 위한 해양모태펀드 운용사와 전용 IR, 맞춤형 수출지원, 기술개발 등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해양수산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예비오션스타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2023년까지 총 28개사를 지원했으며, 예비오션스타 선정 기업은 선정 이전과 비교해 평균 매출액이 27% 증가하는 성과가 있었다.

올해는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고 최근 3년 평균매출 규모 100억 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민간투자자 등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3개사를 2024년 예비오션스타 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양수산 분야 초기기업 및 소규모 기업에 대해서는 전문 창업기획자, 블루스타트업 등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 지원하고, 예비오션스타 기업은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집중 지원함으로써 해양수산 기업이 조속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전(全)주기에 걸쳐 촘촘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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