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 홍커우구 대표단, 동래구 방문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지난 10~13일 국제 우호 교류 도시인 중국 상하이시 홍커우구 대표단(단장 천웨이) 22명이 동래구를 방문해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커우구와의 우호 교류 협약은 2년마다 체결되는 것으로, 이번에는 교류 기간을 연장하고 교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대표단은 지난 11~12일 동래읍성역사축제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중국 전통악기 합주와 독창, 카자흐족 전통무용으로 구성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동래구와 홍커우구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27년이 되는 해로, 지난해에는 동래구 국악관현악단 등이 홍커우구를 방문해 한국 전통음악 공연을 선보였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양 도시 간의 우호 관계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하며, 문화뿐만 아니라 교육, 경제 등 다양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