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접속도로 공사로 해운대 일부 6일간 야간 교통통제
수영강변대로 올림픽동산삼거리~우동천교차로 구간 통제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 공사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일부 구간 차량 통행이 야간에 전면 통제된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광안대교 벡스코 요금소에서 센텀시티 지하차도를 연결하는 램프 거더(건설 구조물을 지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보)를 거치하기 위해 수영강변대로 올림픽동산삼거리에서 우동천교차로 구간 교통을 6일간 통제한다고 11일 밝혔다.
교통통제는 오는 18일~20일, 12월 2일, 12월 9~10일 등 모두 6일간 시행된다. 통제 시간은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다.
해당 구간을 통행하는 시내버스(139·307·1003번)도 교통통제 시간 동안 해강중고교 정류소 등을 거치지 않고 요트경기장 삼거리에서 올림픽교차로 방향으로 우회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연결교 거더를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교각 위에 거치하는 작업 특성상 강풍, 우천 등으로 작업이 어려울 경우 교통통제 일정이 변동될 수도 있다”며 “작업이 취소된 날은 교통통제 없이 시내버스도 정상 노선으로 운행된다”고 말했다.
광안대교 접속도로를 연결하는 이번 공사는 영화의전당 일원 수영강변대로 교통량을 센텀시티 지하차도로 분산해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월 착공해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벡스코 요금소에서 센텀시티 지하차도로 진입하는 길이 276m 연결교(1차로)와 센텀시티 지하차도에서 수영강변대로로 진입하는 길이 284m 도로(1~4차로)가 생겨 해운대 일대 교통난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