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세일 페스타' 맞아 백화점·대형마트 할인 행렬
롯데백화점 15일부터 할인 행사
신세계도 같은 기간 정기 세일
대형마트 3사 먹거리·생필품 할인
올해 행사 2600개사 이상 참여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을 맞아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잇달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연중 최대 세일 행사인 ‘2024 라스트 세일’을 진행한다. 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정기 세일 행사다. 남성·여성패션, 아웃도어 등 전 상품군 최대 50% 할인을 진행하며, 이 밖에도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F&B(식음료) 금액 할인권, 수능 맞이 프로모션까지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행사 첫 주말인 15~17일 사흘간은 패션, 스포츠 상품군 구매 시 금액에 따라 10% 상당의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또 해당 기간 백화점 식음료 매장에서 1만 5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금액 할인권’을 5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할인권은 14일 오전 10시부터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수능 맞이 프로모션 ‘BYE수능, BUY패션’도 진행한다.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롯데백화점 50여 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수험표 지참해 현장 방문 시 10%~20% 추가 할인과 롯데상품권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 점포에서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을 하고 여성, 남성 패션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5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겨울옷 물량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났다.
커넥트현대 부산은 오는 17일까지 대행사장에서 나이키, 리바이스 등 인기 브랜드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지하 2층 팝업스토어 공간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인기 유튜버 ‘랄랄’의 부캐릭터를 활용한 ‘이명화의 유난스토어’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김해점은 15일부터 24일까지 '아우터 슈퍼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아웃도어, 스포츠, 여성패션 상품군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며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패딩, 점퍼 등 한파 대비 필수 아우터를 대거 내놓는다.
대형마트도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맞춰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14일부터 27일까지 ‘땡큐절 어게인’을 진행한다. 14~20일에는 삼겹살과 김장 재료를 비롯한 인기 신선 먹거리와 겨울철 상품, 생필품 등을 엄선해 파격가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14일부터 20일까지 ‘홈플 메가 푸드 위크’ 3주차 행사를 통해 해남 배추, 국내산 포기김치, 쪽파 등 김장재료와 한우, 돼지고기, 고구마, 두부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15일부터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아 김장재료를 포함한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쇼핑 축제로, 지난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2일간 진행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00개사 이상의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참여하며 생필품, 자동차, 가전, 문화·레저 등의 품목에서 높은 할인율을 제공해 소비 심리 회복에 나선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