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차가 비틀거리네” 남해군 CCTV 관제요원, 음주운전자 잡았다
CCTV 보고 음주운전 의심…112 신고
경찰, 음주운전 확인…감사장 전달
남해경찰서는 15일 남해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요원 A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남해군 제공
경남 남해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관제요원이 음주운전자 적발에 기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경찰서는 15일 남해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요원 A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관제요원 A 씨는 지난 11일 새벽 CCTV를 지켜보던 중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해당 차량은 당시 직진 운행을 하지 못하고 지그재그 운행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차량에서 운전자가 비틀거리며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 씨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조기에 발견해 큰 사고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남해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와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지금까지 1650여 건의 사건·사고에 대응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