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식] 에너지공단, 공공구매 우수기관 ‘대통령 표창’ 수상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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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2024년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박병춘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우측)이 공공기관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후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우측 두 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지난 28일 ‘2024년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박병춘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우측)이 공공기관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후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우측 두 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에너지공단, 공공구매 우수기관 ‘대통령 표창’ 수상

중기제품 구매 제도 개선 등 공공구매 활성화 공로 인정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공단)은 지난 28일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2024년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공공구매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공구매 제도’는 국가기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제품을 구매할 때 중소기업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법적 제도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공공구매 촉진대회’를 열어 공공구매 증대에 기여한 공공기관 및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

공단은 △구매 증대를 위한 내부 평가지표 강화 △'공공구매제도 이행 사전검토서' 작성 의무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사회적 약자기업 우대제도 운영 등 공공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개선했다. 특히, 창업기업과 기술개발 제품에 중점을 두어 3년 연속 구매금액과 구매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중소기업의 공공구매 시장 판로지원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공단은 중소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창업기업 등 모든 정부 권장 목표를 2년 연속 초과해 구매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및 판로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공구매 우수 공공기관 부문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상훈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를 더욱 확대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아공전력공사(ESKOM)의 경영진들이 한전KPS 발전정비기술센터를 방문해 주요 정비시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한전KPS 제공 남아공전력공사(ESKOM)의 경영진들이 한전KPS 발전정비기술센터를 방문해 주요 정비시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한전KPS 제공

◆남아공전력공사, 한전KPS 방문

우수한 정비기술력·기술인프라 확인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의 정비기술력과 기술인프라가 남아프리카 최대 전력회사인 ESKOM 관계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전력 생산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ESKOM 관계자들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한전KPS 본사 및 종합기술원을 비롯해 인재개발원과 발전정비기술센터 등을 방문해 한전KPS의 정비기술력 및 기술인프라를 직접 확인하고 양사간의 협력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ESKOM의 방문은 한전KPS의 남아공 고객사와의 파트너쉽 강화를 위한 고객사 초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ESKOM 그룹 발전본부장 베키 누말로(Bheki Nxumalo) 그룹장을 비롯한 5명의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한전KPS와 ESKOM의 협력관계는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한전KPS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41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2023년에는 3년간 총 848억 원 규모의 화력 및 원자력 16개 발전소 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초청 방문을 계기로 한전KPS와 ESKOM의 협력관계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한전KPS는 고객 맞춤형 기술력과 서비스로 남아공의 안정적 전력 공급에 기여해 한전KPS의 위상 제고는 물론, 아프리카 전 지역으로의 사업 경쟁력 확대에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는 사하구 감천동과 구평동 일대에서 기후 위기에 처한 지구를 살리기 위한 탄소중립실천 환경캠페인을 진행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는 사하구 감천동과 구평동 일대에서 기후 위기에 처한 지구를 살리기 위한 탄소중립실천 환경캠페인을 진행했다.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 탄소중립 실천 환경캠페인

감천문화마을 관광객·주민 대상 업사이클링 환경캠페인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 부산빛드림본부는 사하구 감천동과 구평동 일대에서 기후 위기에 처한 지구를 살리기 위한 탄소중립실천 환경캠페인을 진행했다.

부산빛드림본부 봉사단은 28~29일 이틀간 지역 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구에 닥친 기후위기를 알리는 전단 배포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키링·네임택 만들기(업사이클링) △자전거로 만드는 에너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각종 기상이변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이번 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과 환경보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남부발전 송흥복 부산빛드림본부장은 “친환경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공기업이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부산빛드림본부는 앞으로도 최전선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이 28~29일 이틀간 '2024년 원자력 발전소 가동중검사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한수원 제공 한수원이 28~29일 이틀간 '2024년 원자력 발전소 가동중검사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한수원 제공

◆한수원, 원전 가동중검사 기술교류회

“원전 안전성 강화, 신뢰성 높은 운영 체계 구축”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28~29일 이틀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가동중검사 기술역량 강화 및 현안 공유를 위한 ‘2024년 원자력 발전소 가동중검사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회에는 발전소 프로그램 엔지니어·비파괴검사 전문가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자리해 최근 가동중검사 고시 개정에 따른 기술기준 적용과 증기발생기 검사장비 선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최신 연구개발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 관계자들이 가동중검사 기술 협업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산학연 협력 방안을 도출했으며, 향후 가동중검사 기술 수출에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원전 가동중검사는 원자력발전소 중요 설비와 배관 등을 매 정비 기간 중에 주기적으로 검사해 건전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원전 설비의 안전성을 최종 점검하는 핵심 검사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산학연 연계 기술교류회를 통해 원전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신뢰성 높은 원전 운영 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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