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겨울철 해양안전 캠페인 대대적 실시
2일부터 6일까지 ‘겨울철 해양안전 특별 주간’ 설정
구명조끼 착용 홍보·바다내비 안전사고 예방영상 방영
선박 구명정 점검 모습. KOMSA 제공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2일부터 6일까지 겨울철 해양안전 특별 주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적인 해양안전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해수부는 민·관 공동기관인 해양안전실천본부를 통해 해양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 홍보물 배포, 실천 다짐대회, 현수막 제작 및 가두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해양안전실천본부는 해양안전 실천을 위해 2013년 발족했으며, 노동계, 학계, 언론계 등의 민간단체와 해수부, 해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등의 공공기관이 중앙(44개)과 지역본부(295개)를 구성해 활동 중이다. 특히, 강도형 해수부 장관 등 해수부 간부들도 직접 거리로 나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등 생활 속 해양안전을 홍보할 예정이다.
카페리 화물선 안전 점검 모습. KOMSA 제공
이외에도 해수부와 해양안전실천본부는 어업인들이 많이 접하는 바다내비 교통방송과 수협방송 등을 통해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영상을 지속적으로 방영하고, 바다내비 플랫폼을 켤 때 각종 안전문구를 노출시켜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지속적으로 환기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안전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바다내비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선박 운항자에게 해상교통 상황과 사고정보, 기상정보 등을 제공하고 충돌·좌초 등 위험 상황을 알려주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선박 비상탈출체험 교육 모습. 부산일보DB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안전 캠페인과 관련, “민관이 함께 전국적인 해양안전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선사·선박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익숙함과 부주의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고 활동의 취지를 설명하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